MLB 구단 수익사업·빅데이터 분석…KBO 윈터미팅서 열띤 논의(종합)

입력 2017-12-11 17:02  

MLB 구단 수익사업·빅데이터 분석…KBO 윈터미팅서 열띤 논의(종합)
MLB 텍사스 고위관계자 "선수 분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도 통계분석가 기용"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는 3년 전부터 마케팅과 비즈니스에서도 통계분석가를 기용했습니다. 선수 분석 데이터 분석에서 비즈니스 분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조 자누제브스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전무이사는 11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O 윈터미팅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MLB 구단의 수익사업 운영과 경영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자누제브스키 이사는 야구 시장을 '변덕이 심한 팬(fan)을 보유한 곳'으로 규정했다.
구단의 주요 수익원인 중계권료엔 큰 변화가 없지만, 가장 큰 부분인 입장 수입과 파트너십 체결은 최근 20년 사이 급변했다.
자누제브스키 이사는 시대상에 따라 구단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통계분석가를 비즈니스 영역으로도 기용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 분석에 세이버메트릭스(야구 통계학) 전문가를 중용하는 게 더는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30개 구단 모두가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KBO리그 구단도 점차 통계 전문가 기용을 늘려가는 추세다.
자누제브스키 이사는 "수입원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도 지속해서 현명해져야 한다. 티켓 판매 관련 전담 분석가를 두고 있다. 판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모형화해서 전체적인 사업에 활용한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강연한 '뉴미디어와 빅데이터를 통해 본 국내외 프로스포츠 현황'은 야구 산업을 야구계 바깥에서 색다른 시각으로 분석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송길영 부사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구에 관한 TV·개막전·한국시리즈 등 전통적인 키워드는 검색 빈도가 떨어진 반면, 셀카나 맥주, 가족 같은 새로운 키워드가 떠올랐다. 구단에서 생각 해볼 만한 대목"이라고 짚었다.
오후에도 야구 현안에 관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종열 KBO 육성위원은 KBO리그 발전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고, 벤 패터슨 지니어스 스포츠 런던 지사장은 국내외 스포츠도박·승부조작 현황 및 적발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석재 MBC스포츠플러스 센터장은 KBO리그와 방송사의 상생 방안을, 홍정기 차 의과대학 대학원장은 유소년 선수 스마트 코칭 가이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KBO와 10개 구단 직원이 비공개로 세부 안건을 논의한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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