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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한대 교비 횡령 혐의 수사

입력 2017-12-12 07:00  

검찰, 신한대 교비 횡령 혐의 수사
5억가량 세금·공사비 등으로 전용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내 4년제 사립대인 신한대가 교비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신한대를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신한대는 교비 5억원 가량을 정해진 용도가 아닌 각종 세금 납부와 학교시설 공사비, 대출금 상환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을 다른 회계에 전출하거나 대여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학교 교육에 필요한 경비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검찰은 이미 이 학교 김병옥 총장을 소환 조사했다.
김 총장은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교비를 원래대로 채워놨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이 대학 소유의 교외 시설과 관련, 다른 횡령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다.
신한대는 2013년 의정부에 있는 2∼3년제였던 신흥대가 동두천에 있는 4년제 한북대와 통·폐합, 교육부로부터 4년제 승격을 승인받은 신생 대학이다.
2014학번 신입생부터 모집, 의정부 캠퍼스와 동두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태형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는 "기소 전이라 구체적인 혐의를 얘기할 수 없다"며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두 사건을 함께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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