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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소비경향 변한다…트리 지고, 인테리어 소품 뜨고

입력 2017-12-12 16:31  

크리스마스 소비경향 변한다…트리 지고, 인테리어 소품 뜨고
유통업체, 고객 맞춤형 행사 준비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 판매량은 줄어들고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2016년 크리스마스트리 판매량은 전년보다 21% 줄었다.
이처럼 트리 판매가 주춤하자 이 백화점은 소품 판매장에 올해 관련 상품을 입고하지 않거나 고객 주문만 받아 제작한다.
반면 전구류, 슬리퍼, 담요 등 크리스마스 관련 인테리어 소품 매출은 2015년부터 해마다 1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 측은 1인 가구가 늘자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트리보다는 실속형 소품과 파티용품을 사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백화점을 방문한 손모(24·여)씨는 "원룸 공간에 트리를 놓기는 부담스럽다"며 "크리스마스 엽서를 줄로 연결해 벽에 걸거나 머그잔으로 연말 분위기를 낸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는 변화하는 고객 소비경향에 대응해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15일부터 '홈파티 베스트 아이템 할인전'을 열고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한다.
강준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플로어장은 "간소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소비경향이 정착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소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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