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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오스트리아 천연가스 허브 하루 만에 복구

입력 2017-12-13 16:57  

'폭발사고' 오스트리아 천연가스 허브 하루 만에 복구
비상사태 선포했던 이탈리아도 공급 정상화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오전 폭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오스트리아 동부 바움가르텐의 천연가스 허브 시설이 정상 복구됐다.
오스트리아와 인근 국가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 커넥스 오스트리아의 하랄트 슈틴들 공동 대표는 13일 공영 ORF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날 0시 전 복구가 끝나 정상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움가르텐의 천연가스 허브 설비는 러시아, 노르웨이 등에서 수입한 천연가스를 오스트리아와 독일 남부, 이탈리아 등으로 공급하는 유럽 내 주요 천연가스 저장·공급 시설이다.
전날 오전 8시 45분께 발생한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으며 일부 가스 공급도 차단됐다. 유럽 에너지 시장에서는 겨울철 가스 공급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바움가르텐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 정부는 사고 직후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력발전소 가동률을 높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가스 공급회사인 Snam은 12일 밤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슈틴들 대표는 "어젯밤 늦게 모든 가스관이 정상적으로 복구돼 100%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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