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4일 경기남부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용인과 광주 수은주가 영하 14.9도로 떨어졌으며, 양평 영하 14.5도, 여주 영하 13.8도, 과천 영하 13.6도, 평택 영하 12.5도, 시흥 영하 12.3도, 수원 영하 11.5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1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맹추위에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 등 겹겹이 무장한 차림에도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안양에서 오산으로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모(30)씨는 "평소 내복을 입지 않는데, 오늘은 내복을 상·하의로 챙겨입었고 방한 마스크까지 챙겼다"라면서 "그래도 추운 바람이 두꺼운 옷을 뚫고 들어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원에서 용인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박모(29)씨도 "평소 아침마다 샤워하는데 최근 며칠은 너무 추워서 세수만 간단히 하고 있다"라면서 "출퇴근도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게 엄두가 안 나서 집 앞으로 콜택시를 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상, 낮 기온이 영상 5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늘보다 다소 오르면서 강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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