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국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일대일로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제시한 전략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육·해상 실크로드 주변 60여개국을 아우르는 거대한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자산규모 세계 2위의 국영상업은행인 중국건설은행(CCB)과 '일대일로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양국 기업의 일대일로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무역보험공사가 양국 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지원을 결정하면 중국건설은행은 미리 설정된 20억달러 규모의 신용한도 내에서 즉시 대출해준다.
무역보험공사는 14일에는 중국 공적수출신용기관인 중국수출보험공사와도 '일대일로 무역보험 협력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일대일로 사업 관련 제3국 공동 진출 프로젝트 발굴 및 정보 교환,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MOU가 양국 기업의 일대일로 사업 관련 해외 프로젝트 공동 진출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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