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상금왕에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미 국내에서 골프 스타로서 인기를 누리던 박성현(24)은 올해 미국 진출로 명실공히 국제적인 스타가 됐다.
여자골프 최고의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올해 정식 데뷔한 박성현은 신인을 넘어 최고 여자 골퍼 자리에 올랐다.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로 정식 데뷔 첫 무대를 가뿐하게 출발한 박성현은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7월 US여자오픈에서 차지했다.
박성현은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대세 자리를 굳혔다.
올해 출전한 23개 대회에서 '톱10'에 11차례나 이름을 올린 박성현은 신인답지 않은 성적으로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했다.
후반기 상금 선두를 달리며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데뷔 첫해에 상금왕에 올랐다.
233만5천883달러(약 25억4천260만원)의 상금을 쓸어담은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00만 달러 이상의 상금 수익을 올린 선수다.
또 유소연(27)과 함께 '올해의 선수' 부문 공동 1위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신인 3관왕은 1978년 LPGA 투어 역대 최고의 신인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1주일 동안이기는 했지만, 박성현은 지난 11월 6일자 여자골프 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인 세계랭킹 1위는 LPGA 투어 최초였다.
누구보다 '남다른' 시즌을 보낸 박성현은 현재 세계랭킹 2위를 지키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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