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한중 정상회담은 국격 훼손한 실패외교" 혹평

입력 2017-12-16 11:02  

한국당 "한중 정상회담은 국격 훼손한 실패외교" 혹평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 "명백히 국격을 훼손한 실패외교"라고 혹평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대통령의 잦은 혼밥과 중국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 통보, 수행 기자단에 가한 무자비한 폭력 사태를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에 심각한 스크래치(생채기)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공동발표조차 없는 정상회담에서 외교적 성과라는 것은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을수 없다"며 "청와대와 여당의 정상회담 자화자찬 점수매기기는 듣고 보기 민망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한중 정상 간에 ▲한반도 전쟁 불가 ▲한반도 비핵화 원칙 견지 ▲북한의 비핵화 등 모든 문제의 대화·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등 한반도 4대 원칙 합의가 이뤄진 데 대해서도 "정부가 성과라고 내세우는 4대 원칙은 중국측 발표문에는 포함되지도 않았다"며 "한국과 중국이 회담 결과를 다르게 말하는데 이게 무슨 외교적 성과인가"라고 평가절하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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