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만8천 신들께 비나이다" 무술년 무사안녕 기원굿

입력 2017-12-16 15:14  

"제주 1만8천 신들께 비나이다" 무술년 무사안녕 기원굿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굿판이 제주에서 벌어졌다.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16일 오후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술년 맞이 무사안녕 기원굿'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의 자연과 사람, 공동체를 지켜주는 1만8천 신들에 감사하는 제례다.
무사안녕 기원굿은 김연희 심방의 집제로 치러졌다.
제주 전통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칠머리당영등굿을 공연, 제주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공유했다.
굿은 신을 초청하는 '초감제', 본향당 신을 청해 들여 축원하는 '본향듦', 신을 즐겁게 하는 '석살림', 영감차림을 한 도깨비들이 한바탕 난장을 펼치는 풍자놀이굿인 '영감놀이' 순서로 집전됐다.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영감놀이 교실 '염불신불'을 진행하기도 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