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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분유' 공포 휩싸인 말레이…피해업체, 자발적 리콜 실시

입력 2017-12-17 11:20  

'가짜 분유' 공포 휩싸인 말레이…피해업체, 자발적 리콜 실시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에서 출처 불명의 가짜 분유가 다량으로 발견되면서 영유아 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 당국은 최근 지역내 한약방과 편의점 5곳에서 시가 4만2천 링깃(약 1천100만 원) 상당의 가짜 분유 210통을 압수했다.
문제의 제품은 글로벌 분유제조업체 미드 존슨의 엔파락 A+ 1단계 신생아용(1∼12개월) 분유와 외견상 동일했으나, 해당 분유를 먹은 아기들은 구토와 고열, 발진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가짜 분유를 팔다 적발된 5개 매장의 소유주인 50대 현지인 남성은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조호르 주는 압수한 분유를 말레이시아 화학청에 넘기고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말레이시아 내수경제부의 함자 자이누딘 장관은 "이번 사태의 배후를 명확히 밝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짜 분유 사태의 파장이 커지자 미드 존슨 말레이시아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미드 존슨 말레이시아는 지난 1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위조품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고려, 제품 개봉 여부와 무관하게 신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각에선 가짜 분유가 주로 화교들이 운영하는 한약방을 통해 유통됐다는 점을 들어 중국에서 생산된 저질분유가 말레이시아 국내로 밀반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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