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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회 공로장학금 부정수령 3건 적발…전액 환수

입력 2017-12-18 08:11  

건국대, 학생회 공로장학금 부정수령 3건 적발…전액 환수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건국대학교는 2017학년도 1학기 공로장학금 신청자와 수령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잘못 지급된 사례를 3건 적발해 전액 환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학생회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공로장학금은 1∼8학기를 다니는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A학부와 B단과대에서 8학기를 초과해 재학 중인 학생회장이 다른 학생의 이름을 빌려 장학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제기돼 대학본부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이들 2명의 장학금 부정수령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고, 추가로 C단과대 학생회에서 활동한 학생이 일을 그만두고서도 장학금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건국대는 총학생회·단과대 학생회·학생복지위원회 등 학내 자치기구에서 활동한 학생들에게 공로장학금을 지급한다. 금액은 맡은 업무에 따라 다르며, 단과대 학생회장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의 70%를 지급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부정하게 수령한 장학금을 전액 환수했으며, 앞으로 장학금 신청자가 실제 학생회 활동을 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장학금 신청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교를 위해 봉사한 학생인데 8학기를 넘어서 졸업을 못 했다고 공로장학금 신청자격을 박탈한다면 장학금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단과대 관계자는 "취업난에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많아진 지 오래"라며 "학점관리 등을 이유로 학생회 활동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발 벗고 나선 이들을 위해 장학금 지급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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