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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령운전자 사고방지 고육책…70세 이상 '시야검사' 강화

입력 2017-12-18 11:51  

日, 고령운전자 사고방지 고육책…70세 이상 '시야검사' 강화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노인 교통사고 증가로 골머리를 앓는 일본 정부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시야 검사를 강화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경시청은 70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령 운전자 교육에 시야 검사 강화안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시야 장애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시야 장애는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자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시야 장애가 있으면 운전할 때 신호 확인을 못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야 장애를 낳는 녹내장은 40세 이상 일본인 20명 중 1명꼴로 가지고 있다.
경시청은 지금은 고령 운전자 교육에서 좌우 방향의 시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상하 방향의 검사를 추가해 더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시청은 일단 일부 운전 교육장에서 새 시야 검사를 도입한 뒤 결과를 보고 전체 고령자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만약 시야 검사에서 시야 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는 경우에도 운전 면허는 취소되지는 않는다. 경시청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시야 장애 판정자에 대한 안전지도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수년간 고령 운전자가 대형 사고를 낸 사례가 잇따르며 사회 문제가 됐다. 작년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중 7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것은 13.5%로, 10년 전 7.4%에서 갑절로 늘었다.
고령자들 사이에서 스스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례가 늘어 75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건수는 지난 1~9월 18만4천897건이나 됐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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