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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광국 대표 "박주호와 4년 계약…러시아월드컵 기대"

입력 2017-12-18 12:39  

울산 김광국 대표 "박주호와 4년 계약…러시아월드컵 기대"
"전력 보강과 울산 축구붐 조성 위해 박주호 영입"
"4년 장기계약…활약, 의심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울산 현대의 김광국 대표는 박주호(30)를 '깜짝 영입'한 배경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팀 전력 보강'과 '울산의 축구 열기 조성'이 그것이다.
김광국 대표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수비와 미드필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김도훈 감독의 요청으로 박주호 영입전에 뛰어들어 입단을 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호는 전력 측면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보다 울산에 축구 열기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는 점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언론홍보담당 출신인 김 대표는 2014년 11월 울산 단장으로 취임한 뒤 '흥행'을 일 순위에 뒀다.
'팬과 관중이 우선'이라는 기치로 다양한 실험을 했다. 지난 시즌엔 모든 홈 경기에서 이벤트를 펼쳤다.
김 대표는 '축구 도시' 울산에 축구 열기를 부활시키기 위해선 스타급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가 제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박주호 영입은 쉽지 않았다. 언론에 공개된 특정 구단을 비롯해 수 개 구단이 박주호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국 대표는 '박주호 영입전'에서 승리한 배경에 관해 조심스럽게 답변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접촉한 시기와 계약 내용에 관해선 공개하기 힘들지만, 박주호에게 울산에 입단할 경우 선수와 구단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울산은 만 30세의 박주호에게 4년의 장기계약을 내밀었다.
김 대표는 "박주호는 그동안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였다"라며 "울산에서도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는데, 그중 울산 소속 선수들이 한 명도 없더라. 매우 아쉬웠다"라며 "박주호 선수가 울산 소속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가 활약한다면, 울산의 축구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숭실대를 졸업한 뒤 일본 J리그와 스위스리그를 거쳐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팀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그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대표팀에서도 점점 외면당했다.
결국,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와 계약 해지를 결심한 뒤 K리그 복수의 팀과 접촉했다. 러시아월드컵에 나가려면 K리그에서 뛰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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