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의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한글학교 교재로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국 세계유산 가운데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수원화성, 직지심체요절 등 5가지에 대해 학습 목표와 강의계획안, 동영상, 역할극 대본, 퀴즈, 단어카드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1년간 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가르쳤던 내용을 바탕으로 교재를 편집했다고 말했다.
최미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사·한국문화 교육도 중요하다"며 "한국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과 교수법을 수록해 교육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꾸몄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한글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파일로도 만들어 재외동포재단의 한글학교 학습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에도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영어과 교재로 사용되던 '요코이야기'의 퇴출을 주도했다, 이 소설은 일본계 미국인 요코 가와시마의 자전적 소설로 해방 후 한반도에서 조선인에 의한 일본인 폭력을 과장되게 그려 역사 왜곡 논란이 있었던 작품이다.
이 밖에도 '한국을 찾아라' '한국을 알자' '한국 역사문화 표준 교육과정' '역할극으로 배우는 한인 디아스포라 이야기' 등의 교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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