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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 "中수출세 축소, 국내 철강업 영향 제한적"

입력 2017-12-19 08:43  

현대차투자 "中수출세 축소, 국내 철강업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중국의 수출세 축소에도 기초여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국내 철강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수출세 부과·폐지는 중국 철강수출 증감에 영향이 없었다"며 "철강수출 규모를 결정하는 요인은 중국 정부의 수출세 정책이 아니라 중국의 수급과 글로벌 수요, 가격"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순수출은 2009년 695만t에서 2015년 9천962만t, 지난해 9천576만t으로 증가했다가 올해 들어 전달까지는 지난해 동기보다 35%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순수출이 증가했다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의 설비 폐쇄, 중국 및 글로벌 수요의 개선으로 순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올해 추가 설비 폐쇄로 내년에도 순수출이 감소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이번 수출세 인하 조치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작년과 올해 1억1천만t의 설비를 감축해 놓고 내년부터 갑자기 수출을 독려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중국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상황에서 자국 철강업체들이 수출을 늘리도록 배려할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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