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車부품사 5년간 10조 투자 약속…2만명 고용 창출"

입력 2017-12-19 16:38   수정 2017-12-19 16:49

김동연 "車부품사 5년간 10조 투자 약속…2만명 고용 창출"

"내년 경제정책 3가지 방향은 일자리, 혁신성장, 저출산 포함 위험대처"

(인천=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 소속 81개 사가 앞으로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하고 2만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인천 연수구 소재 전기차업체인 캠시스[050110]에서 전기차 업계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도 시장 창출 분야에 대한 규제, 혁신성장 지원 등을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 "크게 3가지 방향을 꼽으면 일자리, 혁신성장과 저출산 등 우리 경제사회의 중장기 위험요인 대처"라며 "앞으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계속 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효과에 대해서 "내년 영향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숫자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수출, 관광, 인적 교류 등 전반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내년 2월께 기재부와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가 함께하는 한중경제장관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경제 전반과 교육·문화·관광 등을 의제로 하는 폭넓은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 계획된 전기차 공급량이 늘고 있어서 보조금이 일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업계 걱정대로 갑자기 큰 폭으로 줄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대해서는 "국토부, 환경부, 산업부, 기재부 등 각각의 고유 영역이 있다"며 "기재부는 거시경제 운용 과정에서 미시적 산업이 어떻게 혁신에 기여할지 봐야겠지만 각자 고유 영역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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