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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지키는 검침원·배달원…위기가정 776가구 발굴

입력 2017-12-20 08:28  

우리 동네 지키는 검침원·배달원…위기가정 776가구 발굴
서초구, 전기·가스·수도 검침원 등 '서초누비단' 1천500여명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전기·가스·수도 검침원과 야쿠르트 배달원 등 1천500여 명으로 이뤄진 '서초누비단'이 올 한해 위기가정 776가구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초누비단은 구 관내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는 조직으로, 올해 4월 출범했다.
전기·가스 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아이돌보미,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장애인활동보조인, 복지통장 등 흩어져 있는 '방문형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통합 관리하고, 중복 복지와 복지 그늘을 없애자는 취지다.
서초동에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홀로 생활을 유지하는 김모(55)씨는 가스검침원 서초누비단의 도움으로 생계비, 주거비, 연료비 등을 지원받았다. 그는 현재 서초지역 자활센터 세탁사업단에서 일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방배동에서 폐지를 주우며 혼자 사는 강모(65·여)씨도 서초누비단으로 활동하는 생활관리사의 도움으로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고, 긴급 주거지원을 받아 밀린 월세를 낼 수 있었다.
구는 서초누비단과 함께 슈퍼마켓, 부동산, 약국, 세탁소 등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우리 동네 거점업소' 144곳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 발굴에 나서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누비단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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