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5인조 펑크밴드 버닝햅번(Burning Hapburn)이 20일 정규 3집 앨범 '쉬 이즈 세븐틴'(She is Seventeen)을 발매했다.
송원석(보컬, 기타), 정우원(보컬, 기타), 오근택(드럼), 한상우(베이스), 김희정(키보드)으로 구성된 버닝햅번은 "우리나라 펑크 록을 구원하겠다"며 2000년 대전 지역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의기투합한 밴드다.
이들의 음악적 뿌리는 대전이다.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을 누비며 공연해왔고, 대전의 시민축구단인 대전시티즌의 주제가도 만들었다. 이렇게 보내온 17년간의 밴드 생활을 거친 항해에 빗대 앨범명 '쉬 이즈 세븐틴'을 지었다.
특히 12곡이 담긴 이번 앨범의 마스터링은 미국 하드록의 교본 '푸 파이터스'와 펑크밴드 '그린데이', '이매진 드래곤스' 등과 함께 작업한 조 러포트가 진두지휘했다.
기존 펑크 록 스타일에 하드록, 개러지 등 다양한 색채가 결합했다는 게 앨범 제작을 지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설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 소히 4집 앨범, 송재경 1집 앨범, 성기완의 '아프로 아시안 싸운드 액트' 앨범 등 '대중음악 앨범 제작·프로모션 사업'에 선정된 음반들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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