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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치매 노모 살해한 50대…"힘든 건 이해하지만"

입력 2017-12-20 16:29  

[SNS돋보기] 치매 노모 살해한 50대…"힘든 건 이해하지만"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20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한 도시에서 거주하는 이 남성은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간호하느라 힘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누리꾼들은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치매 문제는 국가가 적극 개입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wang****'은 "힘든 건 이해하지만 때리는 건", 'fly9****'은 "그냥 무료 요양병원이나 십만원만주면 맡아주는 데도 있다던데 왜 살인을", 'kmss****'는 "힘들었다는 건 알겠지만 부모를 때릴 순 없는 거잖아"라고 지적했다.
다음 사용자 '소심한머스마'는 "힘든 것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때려죽이다니 이 무슨.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 행동인 것 같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치매에 걸린 가족을 돌보는 것은 직접 겪지 않으면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가적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하는 글도 많았다.
네이버 사용자 'yasi****'는 "치매 어르신을 모셔보지 못한 사람들은 쉽게 비난하지 마세요. 비난받아 마땅하나 모셔본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지옥이랍니다", `kong****'은 "옛날엔 고려장이란 악습이 있었지. 오죽했으면 이런 악습이 생겼을까. 안 겪어본 사람은 함부로 비난해선 안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arbr****'는 "노인분들 병수발 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하물며 치매는 오죽하겠음. 다른 병은 몰라도 치매는 국가에서 나서서 도움을 줘야 한다", 'chwo****'는 "안타깝네요.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고 그 힘듬을, 고통을 나누어 질 수 있는 사회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강조했다.
'sing****'은 "간병을 개인에게만 맡기면 안된다. 국가가 나서야지. 슬픈 현실이다", 'fore****'는 "차마 욕은 못하겠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 'mong****'은 "치매, 무서운병. 남 일이 아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음 아이디 'aledma'는 "간병에 효자 없다고 했습니다. 참 슬픈 현실이죠. 치매 또는 아파 누워서 100세까지 살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나라도 안락사(존엄사) 도입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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