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동북부에서 개방 주도하는 시범 지구

입력 2017-12-20 17:18  

[AsiaNet] 중국 동북부에서 개방 주도하는 시범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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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 중국 2017년 12월 20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 지린 성 북동부의 훈춘(Hunchun)과 러시아 마할리노(Makhalino)를 잇는 철도는 창춘-지린-두만강 개발 시범지구를 위한 중국의 전략적 계획을 이행하는 중요한 경로다. 2017년 전반기 이 철도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66만 톤을 기록했다.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의 내륙항 만저우리(Manzhouli)를 통해 지린 성의 수도 창춘에서 유럽으로 가는 국제 화물열차는 러시아 전역에 80개의 화물 취급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 유럽 국가에서 18개 핵심 철도역과 바로 연결된다. 이 화물열차의 물동량은 작년보다 세 배 증가했고, 그 성장률은 중국-유럽 화물열차 중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창춘-지린-두만강 개발 시범지구는 창춘, 지린 시 및 지린 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통합적인 개발을 통해 두만강을 따라 진행되는 국제 협력에 중국의 참여를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시범지구의 면적은 30,000㎢에 달하며, 인구는 770만 명에 달한다.

이 시범지구의 목적은 개방을 더욱 촉진하고, 국내 협력과 국제 무역을 모두 중시하는 것이다. 이 시범지구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라 중국-몽골-러시아 경제 회랑을 지원하는 핵심 지역이자, 동북아시아의 지역적 협력을 도모하는 핵심 지구이며, 중국 북동부 개방을 위한 곳이다.

훈춘에서 시작되는 계획된 주요 국제 도로는 창춘, 몽골의 초이발산 및 러시아를 통과해 유럽 국가로 이어진다. 이 도로는 차후 육상 실크로드와 연결될 예정이다. 지린 성은 훈춘을 출발점으로 러시아의 자루비노 항구, 라진 및 북한의 청진항을 통해 해양 실크로드와도 연결된다.

훈춘에서 한국의 부산항으로 이어지는 공동 육상 및 해상 운송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한을 통해 훈춘과 중국 남부 해안 도시를 잇는 국경 간 경로도 승인을 받았으며, 양방향 컨테이너 운송을 실현했다.

창춘-지린-두만강 개발 시범지구는 다양한 개발 지구를 건설함으로써 경제적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지린 성의 수출 지향적인 경제는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국제 물류, 관광사업, 해외 자원 가공 및 국경 무역이 호황을 이뤘다.

2016년, 지린 성의 해외 무역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217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수준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7년 전반기 지린 성의 국경 무역은 거의 네 배나 증가한 미화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 제공: 창춘-지린-두만강 개발 시범 지구(Changchun-Jilin-Tumen Development Pilot Zone)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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