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바오둥 부부장, 유엔 사무총장 만나…북핵 논의한듯

입력 2017-12-21 09:22  

中리바오둥 부부장, 유엔 사무총장 만나…북핵 논의한듯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추가 제재가 논의되고 한반도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19일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났다.
21일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바오둥 부부장이 지난 19일 뉴욕에서 쿠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중국과 유엔의 협력과 유엔 개혁, 공동으로 관심이 있는 국제 및 지역 주요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회동한 두 인물의 직무 성격이나 중국 외교부의 설명으로 미뤄볼 때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 해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 소식통은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중국과 유엔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북한 문제이므로 대북 제재 등 북핵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지난 5일 방북에 앞서 베이징에서 리바오둥 부부장과 만나 중국 측과 북핵 문제 등 최근 한반도 긴장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은 지난주 중국에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전달, 안보리에서의 신속한 채택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이 중국에 건넨 새 대북제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국은 현재 연간 200만 배럴로 제한한 석유 정제품 공급을 더 줄이려 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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