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금융과 여행정보를 이용할 때 카카오[035720]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11월 아이폰 월 실사용자(MAU) 상위 10개 앱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KB스타뱅킹, 토스, 시럽 월렛 순이었다.
지난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사용자가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인증서 없이 송금할 수 있어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왔다.
카카오뱅크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대형 은행들과 함께 7위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
앱애니는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업무를 더 쉽게 할 수 있는 차별점을 앞세워 시중 은행의 강력한 맞수로 떠올랐다"고 평했다.
여행 및 지역 정보 분야의 경우 아이폰에서는 카카오T, 안드로이드에서는 네이버 지도가 1위에 올랐다.
카카오T는 기존 카카오 택시, 블랙, 드라이버, 주차, 내비게이션을 모두 통합한 여행 앱이다. 기존 서비스를 통합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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