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 220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약 4점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이 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 학교 진로교육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보고회에서 발표될 '연구·시범학교 진로목표 성취도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진로학기제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08점, 학부모 만족도는 평균 4.05점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로학기제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학부모들은 '진로교육이 지속했으면 좋겠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준다' 문항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고 소개했다.
진로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의 '진로목표 성취도'는 연구학교의 경우 3.88점에서 4.20점, 시범학교는 3.85점에서 4.06점으로 높아졌다.
조사에는 연구학교 20곳과 시범학교 200곳의 학생 1만1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도 열린다.
올해는 총 769편의 연구결과물이 대회에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시·도 대회를 통과한 288편 중 115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발표대회에 이어서는 현장 교사들이 진로교육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진로교육 수업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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