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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950년대 개헌·군사력 확보 모색…美 반대로 포기

입력 2017-12-21 10:59  

日, 1950년대 개헌·군사력 확보 모색…美 반대로 포기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이 1950년대 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郞) 정권에서 개헌과 군사력 확보를 시도했지만 군국주의 회귀를 우려하는 미국측의 반대로 포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1956년 일본을 방문한 존 덜레스 당시 미국 국무장관에게 후나다 나카(船田中) 당시 일본 관방장관이 개헌 및 군사력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덜레스 당시 국무장관은 "1930년의 일본이 돼서는 안된다. (개헌이) 군국주의 부활을 의미해서는 안된다"고 반대했다는 것이 최근 공개된 외교문서로 확인됐다.
덜레스는 일본이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후나다 전 관방장관의 요구에 반대한 것은 개헌의 방향이 달랐기 때문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전문가는 문서 내용과 관련해 "덜레스가 말한 개헌은 일본이 자유진영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 군국주의 시대로 회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 강하게 읽힌다"고 분석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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