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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연락사무소로 강등키로

입력 2017-12-22 00:02  

남아공,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연락사무소로 강등키로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이 주이스라엘 자국 대사관의 지위를 돌연 강등하기로 해 외교적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아공 매체 '뉴스 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이날 총회를 열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남아공 대사관의 지위를 연락사무소로 강등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ANC는 이번 의결 직후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지지한다는 우리의 실질적인 표현을 나타내기 위해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대사관의 지위를 강등하라고 남아공 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ANC는 또 이번 의결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 국제법 위반에 관한 분명한 메시지를 이스라엘에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아공 집권당의 이러한 결정은 ANC를 이끌 새 지도자로 시릴 라마포사 현 부통령(65)이 선출된 다음 나왔다.
남아공은 또 이번 조치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결정에 아직 어떠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어떤 결정도 거부한다'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가운데 유엔 총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결의안 표결을 시도한다.
유엔 총회 결의안은 회원국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으면 채택된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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