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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재외동포, 각자 처지 맞게 도와드릴 숙제 있어"

입력 2017-12-22 11:26   수정 2017-12-22 12:04

이총리 "재외동포, 각자 처지 맞게 도와드릴 숙제 있어"

재외동포정책위원회…"망으로 연결해 역량 활용"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위상에 비하면 재외동포 숫자가 매우 많고, 또 매우 많은 나라에 망라돼 있다"며 "재외동포를 각자의 처지에 맞게 어떻게 도와드릴 것인가 하는 숙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재외동포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재외동포마다 해외에 나가 살게 된 사연이 모두 다르다"며 "일제 강점기에 어떤 분은 징용, 어떤 분은 징병 돼 가셨고, 독립운동하러 나가기도 하고, 너무 가난해서 멀리 이민을 하신 분 등 제각각의 사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방 이후에는 고아로 입양된 분도 있고, 국내에서 살기 어려워 나간 분도 있지만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나간 분도 있다"며 "슬픈 사연도, 도전적인 사연도 있지만 어쨌든 그분들이 뭉뚱그려져 재외동포로 있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많은 동포를 가급적이면 망으로 연결하고 그 역량을 서로에게 좋게, 또 대한민국에도 좋게 활용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또 하나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대한민국이 수십 년간 정책을 펴왔지만 반성할 것은 없는가, 새롭게 개선할 것은 없는가, 충실할 것은 없는가 그런 것을 점검하고 정책화하는 일을 우리가 맡고 있다"고 재외동포정책위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저보다 훨씬 더 오랜 세월 동안 이 문제를 연구하고 관여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고견이 정책에 반영되면 훨씬 더 좋은 정책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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