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의 팬들로부터 999만9천900원을 기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강다니엘의 한 팬이 지난달 27일 "12월 10일인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고 우리의 아픈 역사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정대협 기부를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여기에 총 852명이 참여했다.
정대협은 "강다니엘은 평소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티셔츠를 착용하는 등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기부금을 위안부 생존자 복지 사업과 수요시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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