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된 울산 현대 "국가대표급 공격수 영입 추진"

입력 2017-12-22 17:01  

'큰손'된 울산 현대 "국가대표급 공격수 영입 추진"
강원 이근호 영입설엔 "사실무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명가 울산 현대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손'이 되고 있다.
울산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주호와 계약한 데 이어 국가대표급 공격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22일 "김도훈 감독 요청으로 국가대표급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은 기존 주전 공격수인 이종호가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서 비골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해 공격수 수급이 절실하다. 이종호는 내년 전반기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다.
구단 관계자는 "새 외국인 선수도 공격수 위주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국내 주요 공격수도 찾고 있다"라며 "다만 특정 선수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선수 중 국가대표급 선수는 김신욱(전북), 이정협(부산), 진성욱(제주), 이근호(강원), 박주영(서울) 정도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가 핵심선수를 울산에 내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부산도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재도전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이정협을 이적시장에 내놓기 힘들다.
박주영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성기보다 기량이 크게 떨어졌다.
결국, 재정압박을 받는 강원의 이근호가 타깃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울산과 강원은 이근호의 이적설에 관해 선을 그었다.
울산 관계자는 "이근호의 이적료가 매우 높다. 현실적으로 힘들다"라고 밝혔다. 강원도 "이근호의 이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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