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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올해 테러 혐의 조사 1천200건…작년의 5배

입력 2017-12-23 19:01  

독일서 올해 테러 혐의 조사 1천200건…작년의 5배
본 크리스마스시장서 폭발물 의심 신고로 시민 대피…마약류로 밝혀져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올해 테러 혐의와 관련된 조사 건수가 1천2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dpa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연방 검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작년에 250여 건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 것과 비교해 5배 정도로 급증한 것이다.
올해 테러 혐의 조사 중 1천 건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연계됐다.
작년의 경우 200건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연계됐다.
경찰은 이달 중순 130여 명을 동원해 지난해 말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 트럭 돌진 테러범과 연관된 장소 9곳을 대대적으로 급습해 수색을 벌이는 등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러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베를린의 크리스마시장에서는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숨졌다.
한편, 옛 서독의 수도였던 본의 크리스마스시장에서 전날 밤 수상한 포장물들이 발견돼 일부 대피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마약류가 들어있었다.
일부 시민은 크리스마스시장 인근의 우체통에 한 남성이 두꺼운 봉투들을 넣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밤 10시께 크리스마스시장 일부 지역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킨 뒤 폭발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로봇을 동원해 조사를 벌였다.
이달 초에는 독일 포츠담의 크리스마스시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된 소포가 발견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소포는 테러와 무관하고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DHL을 협박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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