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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야권, 성탄 연휴에도 트럼프 감세 비판…"부자엔 산타"

입력 2017-12-25 04:29  

미 야권, 성탄 연휴에도 트럼프 감세 비판…"부자엔 산타"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야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에도 대규모 감세를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지인들에게 감세법안 시행으로 더 많은 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CBS 방송의 보도가 비판의 계기가 됐다.
민주당 찰스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크리스마스 선언 : 부자에는 산타, 가난한 사람에는 스크루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서명한 감세법안을 통해 부유층에 대해서는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 역할을 했지만, 빈곤층에는 구두쇠의 대명사인 스크루지처럼 아무 혜택을 주지 않았다는 풍자다.
스크루지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으로 약자에 대한 자비심과 인정이 없는 인물로 묘사돼 있다.



지난해 대선 기간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무소속 버니 샌더스 의원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샌더스 의원은 트위터에서 CBS 방송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적어도 트럼프는 그의 세제 법안에 대해 마침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번 감세법안이 '부자만을 위한 감세'라는 야권의 비판을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하고 말았다는 주장인 셈이다.
앞서 CBS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감세법안에 서명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지인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여러분 모두가 훨씬 더 부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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