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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 회원국 경제 견고한 성장…브라질 수출 회복세 뚜렷

입력 2017-12-26 00:40   수정 2017-12-26 00:47

메르코수르 회원국 경제 견고한 성장…브라질 수출 회복세 뚜렷
통상 전문가들 "정치적 의제 벗어나 경제블록 역할에 충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다른 회원국 간의 교역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통상 당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브라질의 메르코수르에 대한 수출은 206억1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66억7천만 달러) 대비 23.6% 증가했다.
브라질의 전체 수출 증가율이 18.2%인 것과 비교하면 메르코수르에 대한 수출 비중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브라질의 메르코수르 회원국에 대한 수출 가운데 89%는 제조업 제품인 것으로 나타나 1차 산품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출 구조를 개선하는 데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상 전문가들은 메르코수르가 정치적 의제에서 벗어나 경제블록의 역할에 충실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메르코수르 회원국 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기준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아르헨티나 2.5%, 파라과이 3.9%, 우루과이 3.5% 등이다.



메르코수르는 지난 21일 열린 브라질리아 정상회의에서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전시킨 점을 올해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정상회의에서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은 브라질에서 파라과이로 넘어갔으며, 파라과이 정부는 순번 의장을 맡는 동안 메르코수르와 EU 간에 FTA가 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가이아나·수리남은 준회원국이며, 볼리비아는 현재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메르코수르 면적은 1천280만㎢, 인구는 2억8천900만 명,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2조8천300억 달러다. 브라질이 면적의 66%, 인구의 70%, GDP의 62%를 차지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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