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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후보 경쟁서 서병수 입지 살아날까

입력 2017-12-26 14:47  

부산시장 선거 후보 경쟁서 서병수 입지 살아날까
장제국 총장 불출마 입장 발표에 한국당 '당혹'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장제국 부산 동서대 총장이 26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의 뜻을 접음에 따라 서병수 현 부산시장의 입지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장 총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측이 서 시장을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군에서 밀어내기 위해 대안으로 영입에 공을 들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장 총장은 이날 그의 페이스북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정계 입문 기회 사이에서 잠시나마 고민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심사숙고 끝에 아직은 현재의 위치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 엄중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저의 부산시장 출마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회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홍 대표 측은 부산시장 전략공천 후보로 장 총장이 경쟁력이 있는 유력 인사라고 보고 그동안 영입을 추진해 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친형인 장 총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정치 신인이지만, 한국당은 부산 지역 여론조사에서 장 총장의 본선 경쟁력과 표의 확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그동안 2∼3차례 당 관계자를 통해 장 총장에게 출마 의사를 타진했고 지난 22일에는 장 총장을 직접 만나 출마를 강력히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인 장 총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자 한국당 부산시당 안팎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당 부산시당의 한 지역위원장은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의 영입이 물거품이 된 것은 홍 대표 측뿐만 아니라 한국당 자체로서 큰 손실"이라며 "이제는 누구는 되고 안되고 하는 식의 논란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총장 외 이종혁 최고위원과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지만 참신성과 무게감에서는 장 총장에 미치지 못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정가에서는 서 시장 외에 그를 대체할 만한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들린다.
서 시장 측 관계자는 "선거에서는 현역 단체장의 이점이 상당한데 이를 그냥 무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본선이 치러진다면 민주당 후보와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서 시장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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