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 사망 신생아서 나온 세균, 주사제에서도 검출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의 혈액에서 검출된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와 동일한 균이 환아들이 맞은 주사제에서도 검출됐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사망한 환아 4명 중 3명의 혈액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를 검출했으며, 이 균은 유전적으로도 모두 동일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 환아에 투여된 지질영양 주사제에서 사망 환아에 발견된 동일한 유전형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됐다며 주사 준비 단계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GvRi8KtDAYx
■ 정부, 석해균 선장 치료비 대납·종교인 과세안 의결
정부가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의 밀린 치료비 1억6천700만 원을 정부 예산으로 대납한다. 정부는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석 선장을 치료한 의료기관이 받지 못한 치료비를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 즉 '아덴만 여명작전' 과정에서 석 선장은 온몸에 6발의 총상을 입었고,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수술로 목숨을 건졌다.
전문보기: http://yna.kr/8ARh8KRDAYV
■ 외교부 "위안부합의, TF보고서·피해자단체 등 감안 입장 수립"
외교부는 2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위안부 합의와 관련 우리 정부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의 결과 보고서와 함께 피해자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하면서 입장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또 TF 보고서 발표 내용을 일본 측에 사전 설명했냐는 물음에 "TF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일본 측에 사전 설명할 예정"이라며 "금명간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vRT8KSDAYR
■ 제천 스포츠센터 파면 팔수록 곳곳 '뇌관'…참사 이유 있었다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는 곳곳에 설치된 뇌관만 작동하면 언제든 터질 수 있었던 '시한폭탄'이었다. 뇌관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20여일 전 이뤄진 소방안전 점검 때 지적된 것만 무려 29개 항목 66곳이나 된다.
전문보기: http://yna.kr/EvRa8KKDAYP
■ 우병우, 구속 열흘 만에 김관진처럼 적부심 청구…27일 심사
검찰의 세번째 구속영장 청구 끝에 구속된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민정수석이 구속이 합당한지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전 수석 측은 25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지난 1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된 지 열흘 만이다.
전문보기: http://yna.kr/KvRE8KKDAYQ
■ 인천공항 1만명 정규직 전환방식 확정…3천명은 직접 고용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협력사 비정규직 근로자 1만 명 가운데 소방대와 보안검색 분야를 맡는 3천여 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비정규직 7천여 명은 자회사 2곳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인천 중구 청사 대회의실에서 정일영 사장과 협력사 노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월 12일 인천공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지 약 7개월 만에 노사는 정규직 전환의 큰 틀에 합의하게 됐다. 정일영 사장은 당시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내 인천공항공사 소속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전문보기: http://yna.kr/YuR08KPDAYF
■ 靑, 국회·청와대서 'UAE 논란' 동시 해명…적극 대응 나서
청와대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간 면담과 관련한 각종 '의혹' 제기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간 청와대는 임 실장의 UAE 방문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의혹 보도에 대해 해명하는 '소극적' 대응에 치중해왔다.
전문보기: http://yna.kr/SuRG8KSDAYn
■ '국정원 외곽팀' 양지회 간부 "사이버 활동, 국익보호 일환"
국가정보원 '외곽팀' 활동을 통해 정치·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정원 퇴직자들 모임 '양지회'의 전 간부는 "양지회 사이버동호회는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와 상관없이 시작됐고, 정치나 선거 개입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 사이버 심리전에 대응해 국익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주장이다. 국정원 외곽팀 활동을 하다 재판에 넘겨진 노모 전 양지회 기획실장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huRa8KBDAYT
■ 작년 대기업 수출 8% '뚝'…조선·車 등 주력산업 '휘청'
지난해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수출 저조로 대기업 수출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액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불황형 흑자를 기록, 무역수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6일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4천943억 달러로 전년보다 6.0% 줄었다.
전문보기: http://yna.kr/ctRx8KcDAYY
■ 검찰, '불법 정치자금·뇌물' 이우현 구속영장 청구
10억원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60·경기 용인 갑)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26일 이 전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내면서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모씨에게 시장 공천 청탁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5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yna.kr/FuR08K1DAYJ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