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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4년전 군인 살해한 무장조직원 15명 교수형

입력 2017-12-26 21:27  

이집트, 4년전 군인 살해한 무장조직원 15명 교수형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집트 법무부가 2013년 군경을 공격해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시나이 반도의 무장조직원 15명을 26일(현지시간) 한꺼번에 교수형에 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들은 2013년 시나이 반도의 군부대를 공격해 장교 1명과 병사 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교도소 2곳에 분산 수감 중이었다.
현재 시나이 반도에서 주로 이집트 군경과 민간인을 공격 또는 테러하는 무장조직은 이슬람국가(IS)의 이집트 지부를 자처하는 집단이지만 4년 전엔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였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2014년 11월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IS의 '시나이 왈리야트'로 개명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집트 군부가 2013년 쿠데타로 이슬람주의 정권을 축출하자 이에 반발한 이슬람주의 세력 가운데 강경파가 시나이 반도에 터를 잡고 군인과 경찰 등 공권력을 주로 노리는 공격을 벌였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달 IS 이집트 지부가 시나이 반도의 수피 사원을 무차별 공격해 305명이 사망하자 대대적인 소탕 작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날 집단 처형은 이집트 정부가 시나이 반도의 IS에 경고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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