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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강전사 '마지막 현역' 현영민 은퇴…지도자 수업

입력 2017-12-27 17:26  

2002년 4강전사 '마지막 현역' 현영민 은퇴…지도자 수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김태종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전사 가운데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38·전남)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남 드래곤즈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현영민과 계약이 올해 끝났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영민이 다른 팀을 찾는 것보다 은퇴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내년 시즌 홈 개막전 때 현영민의 은퇴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영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달성한 23명의 태극전사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했다.
현영민의 은퇴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전사들은 이제 모두 축구화를 벗게 됐다.
경희중→경희고→건국대를 거쳐 2002년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현영민은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택을 받고 23살의 나이에 생애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백업 수비요원이었던 현영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한국 축구의 4강 기적에 힘을 보탰다.
현영민은 2004년 7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과 인연을 끝냈고, 2006년 1월 러시아의 명문클럽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단해 한 시즌을 뛴 뒤 2007년 울산으로 복귀해 K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2010년 FC서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현영민은 2013년 성남을 거쳐 2014년부터 전남에서 '맏형 수비수'로 뛰어오다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현영민은 K리그 통산 437경기에 나서 9골 55도움의 성적표를 남겼다.
현역 생활 동안 비시즌 때 틈틈이 지도자 수업을 받은 현영민은 B급 지도자 자격증을 땄고, A급 지도자 자격증에 도전해 지도자 변신을 꿈꾸고 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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