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새로운 방식"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올해는 레이저 쇼로 대체된다고 현지 매체 걸프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바이 당국은 이 매체에 "두바이 모든 곳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 대신 레이저 쇼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레이저 쇼가 불꽃놀이보다 안전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좋다"고 말했다.
두바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에서 매년 12월31일 자정에 약 10분간 진행된다.
830m 높이의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면서 장관이 연출되는 데, 이를 구경하려고 낮부터 건물 주변 에마르 스퀘어에 수만 명이 운집한다.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두바이 정부 기업 에마르는 걸프뉴스에 "우리는 구식을 쓰지 않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도입하려고 한다"면서 "새해맞이 레이저 쇼로 부르즈 칼리파와 그 일대, 두바이를 돋보이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마르는 이번 행사를 위해 5개월 간 관련 전문가 300여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12월31일 밤에는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직전 부르즈 칼리파와 마주 보는 63층짜리 5성급 어드레스 호텔에서 불이 나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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