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융주 하락 속 혼조 출발

입력 2017-12-28 00:02  

뉴욕증시, 금융주 하락 속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7일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0%) 하락한 24,745.7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0포인트(0.08%) 높은 2,682.60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9.02포인트(0.13%) 오른 6,945.27에 움직였다.
시장은 금융주와 경제지표, 원자재 가격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0.4%가량 하락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외에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0.1%와 0.5% 하락했다.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는 키뱅크가 4분기 '모델3' 판매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2.4% 하락했다.
키뱅크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다음주 초 '모델3'가 5천대 인도됐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 1만5천대를 밑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20% 올랐다.
모로코 항공사인 로열 에어 마로크가 보잉으로부터 여객기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보잉 주가는 1% 올랐다.
로열 에어 마로크는 네 대의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를 11억 달러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로열 에어 마로크는 두 대의 787 여객기를 주문했고 올해 12월에 또다시 두 대의 여객기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일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애플 주가는 0.3% 내렸다. 애플이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할 것이라는 대만 경제일보 보도가 애플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개장 후에는 12월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와 11월 펜딩주택판매지수가 공개된다.
이날 구리 가격은 중국의 11월 수입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는 소식에 3년 반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주 성탄절 연휴로 거래일수가 줄어든 데다 새해 연휴를 앞두고 있어, 증시가 당분간 좁은 폭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에도 소폭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9% 내렸다.
국제유가는 최근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이후 소폭 떨어졌다.
2월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5% 하락한 59.70달러에, 브렌트유는 0.72% 내린 66.54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2%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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