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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 진출 노리는 중국, 일본 해군방위력 강화에 바짝 긴장

입력 2017-12-28 11:52  

원양 진출 노리는 중국, 일본 해군방위력 강화에 바짝 긴장
일본 호위함 이즈모에 F-35B 스텔스전투기 탑재검토에 촉각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원거리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이 일본의 해군 방위력 강화 움직임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28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사평을 통해 일본이 헬기탑재형 호위함 이즈모를 개량해 미국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이 모순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다음날 F-35B 도입이나 이즈모함 개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지만 일본의 방위예산 증가는 주변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며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 매체가 자국 방위성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하더라도) 이즈모함이 방위목적에만 사용된다면 일본의 이른바 '평화헌법'이 금하고 있는 공격능력을 갖춘 항공모함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차이나데일리가 사실상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은 일본이 지난 2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방위비로 올해보다 1.3% 증가한 5조2천억엔(약 49조원)을 반영한 데 주목하고 있다. 해당 예산안이 내년 국회를 통과하면 일본의 방위비는 6년째 늘어나게 된며 2012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재집권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증액이 이뤄지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F-35B 도입 움직임과 관련해 "일본이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가 가능하다는 전수방위(專守防衛)를 견지해야 한다"면서 "군사안보 영역에서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국제사회의 상호신뢰와 지역의 평화,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지 그와 반대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최근 많은 일본 고위 관리들이 평화적 역량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며 중국은 그런 입장이 분명하게 정책과 행동으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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