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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호갑 중견련회장 "소용돌이 속 경제…모든 주체 힘 모아야"

입력 2017-12-28 14:48  

[신년사] 강호갑 중견련회장 "소용돌이 속 경제…모든 주체 힘 모아야"
"반세기 성과 명암에 모든 것 걸면 국민이 손해"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28일 "우리 기업이 혁신, 성장, 지속가능성을 필수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를 위시한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 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미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심지어는 반도체 시스템마저도 중국에 역전됐거나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우리가 지난 수십 년간 갖은 굴곡을 넘어서 이룩한 경제와 기업생태계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를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라며 "분열된 담론들은 아직 온전히 화해되지 못했고, 급속히 추진되는 변혁의 성과와 부작용 또한 제대로 평가하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살 길은 모든 주체가 같이 철저한 공생·공영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변화를 가로막는 새로운 기득권층과 특권집단이 형성되고 발호하는 것을 역사의 길목을 잡고서라도 막아내야 한다. '적폐청산'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우리가 지난 반세기를 걸쳐 이룩한 세계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성과들의 이면에는 분명 공과와 명암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것들은 국민의 일자리, 청년들의 운명과 미래가 걸린 먹거리, 그리고 조국통일을 위한 국력의 배양보다 절대 앞에 놓을 수 없는 문제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그런 문제들에 모든 것을 거는 국민과 국가는 그것만큼 큰 손해를 안고 간다"며 "문제를 풀면서 동시에 앞날과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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