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8일 오후 들어 비교적 따뜻한 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누그러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의 최고기온은 -2.2∼6.4도 수준으로, 평년(0.7∼9.3도)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들어 영상권의 기온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의 체감온도는 전날 같은 때보다 5∼8도가량 올라갔다. 다만 서울 -3도, 충북 충주 -4도, 충남 공주 -3도 등 곳에 따라 영하의 체감온도를 유지하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에는 경북과 충북, 강원, 경기 일대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된 것은 23일 이후 닷새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9일)까지 고기압이 남해 상으로 남하하면서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위는 물러갔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서울 53㎍/㎥, 부산 61㎍/㎥, 인천 70㎍/㎥, 광주광역시 62㎍/㎥, 경기 68㎍/㎥, 충북 89㎍/㎥ 등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PM2.5 농도 최곳값이 '나쁨'(일평균 51∼100㎍)에 들었다.
29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에는 이들 지역 외에 호남권도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부터 대기 정체가 이어지는 데다 29일 오전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며 "29일 오후에는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부터 농도가 높아지고, 차츰 남하하면서 남부에도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