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29일 오전 10시 21분께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한 폐유 처리 업체 내 25t짜리 폐유 운반용 탱크로리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로 뚜껑이 날아갔을 뿐 탱크로리가 크게 파손되지는 않았고, 화재 발생이나 주변 피해도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는 정제한 폐유를 실으려고 탱크로리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탱크로리 안 잔류 폐유에서 나온 유증기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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