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총 올해 14% 성장…거래는 '뒷걸음'

입력 2017-12-29 11:08  

코넥스 시총 올해 14% 성장…거래는 '뒷걸음'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창업 초기의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의 덩치가 올 한해 14%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올해 연말 시가총액은 4조9천억원으로 1년 전의 4조3천억원보다 14.0%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7개사의 시가총액까지 고려하면 사실상은 23.3% 증가한 것"이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은 정부의 성장 사다리 정책에 부합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코넥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총 32개사다. 또 패션플랫폼, 엔지켐생명과학,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오스테오닉 등 5개사도 예비심사를 거쳐 추가로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7억9천만원으로 작년의 24억7천만원보다 27.5% 줄면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4분기에는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32억2천만원으로 늘었다.
현재 코넥스 상장 기업은 154개사로, 1년 전보다 14곳 늘었다.
올해 1년간 코넥스 기업의 유상증자나 주식 관련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은 2천56억원으로 작년보다 55.6% 증가했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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