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이용재(26)가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이용재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30일 "이용재가 오카야마와 2년 계약을 맺었다"며 "내년 1월 9일 메디컬 체크를 마친 뒤 팀훈련에 합류해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U-17·U-20·U-23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를 모두 경험한 이용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는 등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2 FC낭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용재는 2014년 일본 J2리그 V-바렌 나가사키를 통해 일본 무대에 입성했고 교토상가에서 2시즌 동안 64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한 뒤 오카야마로 이적하게 됐다.
이용재는 2015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통해 치른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지만 2015년 동아시안컵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J2리그 13위에 그친 오카야마는 이용재의 영입으로 1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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