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무릎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즐라탄이 다쳤던 부위를 다시 다쳤다"라며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복귀 일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가 헤딩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모리뉴 감독은 루카쿠의 몸 상태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루카쿠의 몸 상태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즐라탄의 부상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모리뉴 감독은 "두 선수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단순히 한두 경기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즐라탄은 지난 4월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와 다시 계약을 맺은 즐라탄은 지난달 19일 뉴캐슬과 경기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몸 상태가 악화해 다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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