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전 1위' 마리야 샤라포바(59위·러시아)가 2018년 첫 투어 대회인 선전 오픈(총상금 62만6천750달러)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할레프는 1일(현지시간) 중국 광둥 성 선전에서 열린 선전 오픈 1회전에서 니콜 깁스(110위·미국)에 2-0(6-4 6-1)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2015년 우승했던 할레프는 경기 후 "세계 1위로 맞이한 첫 승리다. 지금은 그저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선전 오픈에서 우승해야 안정적으로 1위를 지킬 수 있는 할레프는 2회전에서 홈코트의 돤잉잉(91위·중국)과 상대한다.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미하엘라 부저네스쿠(56위·루마니아)를 2-0(6-3 6-0)으로 일축했다.
샤라포바의 2회전 상대는 앨리슨 리스키(70위·미국)다. 샤라포바는 리스키와 이제까지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