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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연구개발 '국민안전'에 무게추 더 옮긴다

입력 2018-01-02 11:16   수정 2018-01-02 14:33

원자력 연구개발 '국민안전'에 무게추 더 옮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지진 안전성·사용후핵연료 관리 강화"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연구개발 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 생명·안전 분야를 강화하기로 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올해 5대 연구방향으로 안전 등 사회현안 해결, 일자리 창출, 국가 전략적 활용, 미래사회 대비, 기초과학 증진 등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은 경제성장에 중점을 뒀다.
선진국 기술을 습득해 국내 산업계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하는 식이다.
그러나 정부정책과 국민은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며 미래를 대비한 선도형 원자력 연구개발로의 재편을 요구한다는 게 원자력연구원 판단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국내 지진 환경을 고려한 가동 원전의 효율적인 지진 안전성 평가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신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12개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ATLAS 2차 국제공동연구(2020년 9월까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내·외 원전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중성자 방사화 분석을 활용한 미세먼지 오염원 추적 기술과 전자선 기반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방사능 오염 물질 제거 기술 개발 등도 나선다.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연구를 위해선 특성평가, 운반·저장, 처리·처분기술 등 전체 사이클을 추적해 친환경적인 원자력 폐기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소형원전(SMART) 2기 건설 준비, 요르단연구용원자로(JRTR) 안정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원전 해체 핵심기반기술 개발 가속화도 진행한다.
북극 항로 개척에 필요한 원자력 쇄빙선과 초대형 초고속 컨테이너선 등 동력원 개발 추진, 핵과 연계된 'NEMP'(Nuclear ElectroMagnetic Pulse) 공격 위협으로부터 국가 전자시스템을 방호하는 기술 개발, 원자력 전지 연구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해 고품질 전력 반도체 소재와 희귀소아암 치료·비파괴 검사용 동위원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상반기 중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준공하면 기초·융합 연구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핵연료주기기술연구소를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연구에 중점을 둔 사용후핵연료안전관리연구소로 개편하는 등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연구개발 역동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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