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대사 정범구·상하이총영사 박선원…공관장 인사(종합)
교황청 대사 이백만·노르웨이 대사 박금옥·헝가리대사 최규식
인도대사 신봉길·페루대사 조준혁·프랑스대사 최종문 임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신임 주독일 대사에 정범구 전 국회의원을, 주인도 대사에 신봉길 전 외교안보연구소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대사 29명, 총영사 10명에 공관장 인사를 추가 실시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정범구 신임 대사는 제16·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새천년민주당 대변인과 시사평론가로도 활약했다. 신봉길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의 외교자문그룹인 '국민아그레망'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또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은 상하이 총영사에 임명됐다. 박 총영사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자문그룹 핵심 인사로 꼽혀왔다.
주프랑스 대사에는 최종문(외무고시 17회) 전 다자외교조정관이, 주스웨덴 대사에 이정규(외시 21회) 전 차관보가 임명됐다. 조준혁(외시 16회) 전 외교부 대변인은 주페루 대사에, 한동만(외시 19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주필리핀 대사에 발탁됐으며, 주아세안 대사에는 김영채(외시 24회) 주리비아 대사가 기용됐다.
국장급인 이상화(외시 25회) 전 북핵기획단장과 이헌(외시 25회) 전 조정기획관은 각각 주미얀마 대사와 주스리랑카 대사에 발탁됐다. 임상우(외시 30회) 주브라질참사관은 주마다가스카르 대사에 임명됐다.
정부는 또 노무현 정부 시절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주교황청 대사에,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주노르웨이 대사에, 언론인 출신인 최규식 전 국회의원은 주헝가리 대사에 각각 임명했다.
여성 공관장으로는 박금옥 대사와 함께 주피지 대사에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이 발탁됐다.
또 비외시 출신 직원으로 이영근 전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과 박현규 전 외교부 여권과장, 김학유 전 주상파울루부총영사, 장제학 전 주인도공사참사관이 각각 주에콰도르대사, 주삿포로총영사, 주상파울루총영사, 주청두총영사로 임명됐다.
이밖에 주동티모르대사에 이친범 전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 주멕시코대사에 김상일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주아르헨티나대사에 임기모 전 외교부 중남미국장, 주이스라엘대사에 최용환 전 주미국공사, 주선양총영사에 임병진 전 주중국공사가 임명됐다.
주라오스대사에는 신성순 전 주미국공사, 주리비아대사에는 최성수 전 주우크라이나공사참사관, 주스위스대사에는 권해룡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주에티오피아대사에는 임훈민 전 주유엔공사참사관, 주우루과이대사에는 황성연 전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이 각각 기용됐다.
이와 함께 주캄보디아대사에 오낙영 주젯다총영사, 주터키대사에 최홍기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에 진기훈 주아프가니스탄대사, 주파키스탄대사에 곽성규 주이스라엘공사, 주아프가니스탄대사에 이자형 주유엔참사관이 임명됐다.
아울러 주칭다오총영사에 박진웅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주함부르크총영사에 신성철 전 주독일공사가, 주호치민총영사에 임재훈 주카메룬대사가, 주홍콩총영사에 김원진 주캄보디아대사, 주히로시마총영사에 김선표 전 법원행정처 외무협력관이 기용됐다.
외교부는 이번 인사를 포함, 4강 대사를 제외한 총 60개 직위에 대한 추계 공관장 인사 내정 및 임명을 실시한 결과 업무·지역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 16명을 특임공관장으로 새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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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대사 이백만·노르웨이 대사 박금옥·헝가리대사 최규식
인도대사 신봉길·페루대사 조준혁·프랑스대사 최종문 임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신임 주독일 대사에 정범구 전 국회의원을, 주인도 대사에 신봉길 전 외교안보연구소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대사 29명, 총영사 10명에 공관장 인사를 추가 실시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정범구 신임 대사는 제16·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새천년민주당 대변인과 시사평론가로도 활약했다. 신봉길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의 외교자문그룹인 '국민아그레망'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또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은 상하이 총영사에 임명됐다. 박 총영사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자문그룹 핵심 인사로 꼽혀왔다.
주프랑스 대사에는 최종문(외무고시 17회) 전 다자외교조정관이, 주스웨덴 대사에 이정규(외시 21회) 전 차관보가 임명됐다. 조준혁(외시 16회) 전 외교부 대변인은 주페루 대사에, 한동만(외시 19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주필리핀 대사에 발탁됐으며, 주아세안 대사에는 김영채(외시 24회) 주리비아 대사가 기용됐다.
국장급인 이상화(외시 25회) 전 북핵기획단장과 이헌(외시 25회) 전 조정기획관은 각각 주미얀마 대사와 주스리랑카 대사에 발탁됐다. 임상우(외시 30회) 주브라질참사관은 주마다가스카르 대사에 임명됐다.
정부는 또 노무현 정부 시절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주교황청 대사에,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주노르웨이 대사에, 언론인 출신인 최규식 전 국회의원은 주헝가리 대사에 각각 임명했다.
여성 공관장으로는 박금옥 대사와 함께 주피지 대사에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이 발탁됐다.
또 비외시 출신 직원으로 이영근 전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과 박현규 전 외교부 여권과장, 김학유 전 주상파울루부총영사, 장제학 전 주인도공사참사관이 각각 주에콰도르대사, 주삿포로총영사, 주상파울루총영사, 주청두총영사로 임명됐다.
이밖에 주동티모르대사에 이친범 전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 주멕시코대사에 김상일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주아르헨티나대사에 임기모 전 외교부 중남미국장, 주이스라엘대사에 최용환 전 주미국공사, 주선양총영사에 임병진 전 주중국공사가 임명됐다.
주라오스대사에는 신성순 전 주미국공사, 주리비아대사에는 최성수 전 주우크라이나공사참사관, 주스위스대사에는 권해룡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주에티오피아대사에는 임훈민 전 주유엔공사참사관, 주우루과이대사에는 황성연 전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이 각각 기용됐다.
이와 함께 주캄보디아대사에 오낙영 주젯다총영사, 주터키대사에 최홍기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에 진기훈 주아프가니스탄대사, 주파키스탄대사에 곽성규 주이스라엘공사, 주아프가니스탄대사에 이자형 주유엔참사관이 임명됐다.
아울러 주칭다오총영사에 박진웅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주함부르크총영사에 신성철 전 주독일공사가, 주호치민총영사에 임재훈 주카메룬대사가, 주홍콩총영사에 김원진 주캄보디아대사, 주히로시마총영사에 김선표 전 법원행정처 외무협력관이 기용됐다.
외교부는 이번 인사를 포함, 4강 대사를 제외한 총 60개 직위에 대한 추계 공관장 인사 내정 및 임명을 실시한 결과 업무·지역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 16명을 특임공관장으로 새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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