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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출신 쿵쉬안유 中6자회담 수석대표, 차관급으로 승진

입력 2018-01-02 15:27  

조선족 출신 쿵쉬안유 中6자회담 수석대표, 차관급으로 승진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당국이 2일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부부장(차관급)으로 승진 임명했다.
2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국무원(내각 격)은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이자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겸직해온 쿵 부장조리를 이날자로 부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쿵 부부장은 지난해 상반기 은퇴한 우다웨이(武大偉)의 뒤를 이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맡아오면서 북핵해법을 한국과 조율해왔다.
헤이룽장(黑龍江) 출신의 조선족으로 주로 아시아 외교 업무를 담당해온 그는 북한 근무 경력은 없지만 주일본 공사를 지낸 이력도 있어 한반도와 일본 정세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쿵 부부장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우리측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의 카운터파트로 활동하면서 10·31 '사드 합의'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공항 영접 업무를 맡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부장(장관급) 아래 상무부부장(수석 차관급) 이외에 지역 별로 업무를 분장하는 식으로 여러 명의 부부장을 두고 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또 징쥔하이(景俊海) 지린(吉林)성 부서기를 부성장 겸 성장대리로 임명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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