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초부터 '최강 한파'에 폭설…벌써 11명 사망

입력 2018-01-03 23:40  

미, 연초부터 '최강 한파'에 폭설…벌써 11명 사망
동부해안 전역에 걸쳐 눈보라 예고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연초부터 미국 전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CNN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대호 주변의 위스콘신 주에서만 5명이 사망했다. 캐나다 접경의 노스다코타 주와 중부 미주리 주에서도 각각 1명이 숨졌다.
남부 텍사스 주에서도 맹추위 탓에 벌써 홈리스(노숙자) 2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다.
이런 가운데 폭설도 예고됐다. 기상 당국은 이날부터 대서양 해안에 걸쳐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최대 12인치(30cm)의 폭설이 예상된다. 차가운 공기가 오대호 호수 위를 지나는 눈구름을 만드는 일명 '호수효과'(Lake Effect) 영향이 크다.
북동부와 중서부의 상당수 지역은 이미 연말에 내린 폭설로 뒤덮인 상태다.
남부 플로리다 주에도 1989년 이후로 29년 만에 처음으로 1인치(2.5cm)가량 적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예상했다.
공영라디오 NPR은 "눈과 비, 강풍이 뒤섞어 동부해안 전역을 강타할 것"이라며 "특히 동북부 지역엔 '겨울 허리케인'격인 눈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전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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