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장 "작년 개인적으로 부끄러워…수사로 힘든 시간"

강남구청장 "작년 개인적으로 부끄러워…수사로 힘든 시간"
서울 강남구, 내일 코엑스서 신년 인사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5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2018년 강남구 신년 인사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인사회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강남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자매도시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년사 발표, 각계각층 주민대표 9명의 새해 소망 인터뷰 영상 상영, 새해 희망을 알리는 퍼포먼스, 태화어린이합창단·강남구립합창단 협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로비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인 '빛과 함께 걷다'를 전시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새해 업무계획을 밝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강남구 발전을 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한 해"였다며 "지난해 연초부터 일 년 내내 수사기관으로부터 내사와 수사를 받아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구민의 격려에 소임 완수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할 예정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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